블랙헤드가 검어지는 이유는?

블랙헤드는 여드름의 일종으로 면포성 여드름, 개방형 여드름이라고 합니다. 이 블랙헤드는 모공속에 피지가 고여서 생기는데 각질에 의해 모공이 닫혀 있으면 화이트헤드가 모공이 열려 있으면 블랙헤드가 됩니다.

화이트 헤드입니다. 발그림 죄송합니다.

모공속엔 피지가 고여 있고 피지가 쌓여 있어 공기가 차단된 상태입니다.

블랙헤드 입니다.

모공이 열려 피지가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면서 점점 까맣게 변합니다. 피지의 주성분은 지방(기름)이고 기름이 산화되면 검어진다는 걸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블랙헤드는 보통 지성피부에 많이 생기는데 지성피부가 피지의 분비량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모공이 넓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블랙헤드 코피지 관리

블랙헤드를 코팩으로 뽑아내는 경우 상당히 깔끔하게 뽑아낼 수 있으나 일회성이며 자극이 많이 가게 됩니다. 거기에 피지는 죽을때까지 분비되기 때문에(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지의 분비량이 점점 줄어들긴 합니다.) 사실상 원천적인 해결방법이 되지는 않습니다.

코팩으로 뽑아낼 경우 갑작스럽게 공동화 현상이 생기고 모공은 더욱 넓어지고 더 많은 많은 피지가 고이며 다시 블랙헤드가 생기게 되지요. 물론 코팩으로 한 두번 뽑아낸다고 해서 모공이 급격하게 넓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코팩을 자주할 경우 위와같은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피지를 제거하게 위해 세안을 자주하거나 코 주위를 빡빡 문지르는 것도 하면 안됩니다. 피지는 피부의 방어기재중 하나이며 특히 피부속의 수분을 날아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피지를 너무 많이 제거할 경우 피부는 건조해지고 민감해져 더욱 많은 피지를 만들게 되기 때문이지요.

블랙헤드에 좋은 천연비누

가장 좋은 방법은 모공브러쉬로 세안을 하는 방법입니다. 모공속의 피지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모공안에 고인 피지 끝자락의 검은 부분을 긁어내어 피지가 저절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모공브러쉬 세안입니다.

다만 이 때도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는데 절대로 힘을주어 모공브러쉬를 사용하거나 너무 많이 사용하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자극이 가 더욱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공브러쉬 세안은 우선 따뜻한 물로 세안을 하신 다음 시원한 물로 자극받은 모공을 진정시켜 헹궈주면 끝납니다.

세안 후에는 스킨, 로션을 이용하여 보습을 해주는게 좋은데 세안 후 얼굴이 많이 당긴다 싶으면 영양크림이나 천연 오일 등을 발라 주는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화이트헤드 관리는 블랙헤드관리와 똑같습니다. 오히려 모공브러쉬 세안은 각질제거또한 잘되기 때문에 화이트헤드에 더 알맞다고 할 수 있겠네요.

변비란?

평소의 배변습관대로 배변을 하지 못하고 대변이 오랫동안 장내에 정류해 변이 보다 건조해지고 딱딱해져서 배출이 어려운 것을 뜻합니다.

변비에도 종류가 있는게 기질성 변비와 기능성 변비로 나뉩니다. 기질성 변비는 대장암이나 직장암, 항문질환, 당뇨병, 척추질환 등으로 인해 변비가 생기는 경우이며 병을 치료하면 변비가 낫습니다.

기능성 변비는 특정 질환은 없으나 대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변비입니다.  변비를 앓고 계씬 분들 중 대부분이 기능성 변비에 속합니다.

기능성 변비는 이완성 변비와 경련성 변비, 직장형 변비로 구분되는데, 이완성 변비는 대장의 운동기느잉 저하되어 생기는 변비로서 자연형 변비라고도 부릅니다.

이완성 변비가 왜 생기는지 아직 정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성들과 노인들에게 빈번히 발생하며 대장 운동이 약해지면서 변을 밖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담고 있는데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고, 변을 보지 않아도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으며, 변을 한 번 볼때 많은 양이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직장형 변비는 출구폐쇄형 변비라고도 불리며 직장까지는 변이 내려오나 배출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변비입니다. 정상적인 경우엔 배변시 항문괄약근이 이완되어 대변이 나오나 직정형 변비는 괄약근의 이완이 잘 되지 않고 더 긴장되면서 변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경련성 변비는 대장이 경련을 일으켜 생기는 변비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장운동 자율신경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함으로써 장 경련이 일어나 변이 장의 일부분을 통과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변을 보고싶어도 배에 가스만 차며 쉽게 변이 나오지 않고 나오더라도 토끼똥 처럼 조각난 형태이거나 딱딱한 변이 나오고 난 후에는 무르고 가는 변이 나오게 됩니다.

대부분 좌층대장에 변이 고이는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손으로 배를 문질렀을때 변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경련성의 변비는 젊은 사람들과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면, 위궤양이나 스트레스, 담석증과 같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비의 치료법

1. 규칙적인 배변습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배변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침기상 후 반드시 배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과 동시에 물을 한 컵 마시고 매일 아침식사 후 화장실에 가서 배변을 하도록 노력하는게 좋습니다.

대변을 보고 싶을 때 시간이 없거나 배변을 할 여건이 안되어 배설을 참게 되면 배변리듬이 흐트러지고 장내에 변이 차있다는 감각이 둔해져 변비를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대변을 볼 때는 변기에 앉아 5분정도는 기다려 보는 것이 좋지만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는 일은 피하셔야 합니다.

여담으로 할아버지들께서 말씀하시길 만나면 하시는 말씀이 오늘 똥은 잘 눴냐?라고 합니다.  실제로 대변을 보다 힘을 줄때 혈관이 터지면서 돌아가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그러신다고 하네요...

2.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자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야채를 많이 먹는 것도 좋지만 밥과 고기 또한 적당히 먹어주는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변비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선 식이섬유의 섭취는 오히려 변비에 독이 된다고 합니다. 식이섬유는 장 속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이미 딱딱해진 변을 더욱 굳게 하며 새로 대장으로 들어오는 음식물의 수분까지 빼앗아 변비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물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자신의 소화량에 맞는 식이섬유의 섭취는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3. 적절한 운동

운동을 하거나 복부를 자극하면 대장의 운동이 활발해지는데 보통 육체적 노동을 하는 분들이 소화불량이 적은 이유는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에 자극을 주어 연동운동이 활발해지면 대변이 잘 배출되며 배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배변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병원치료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일단 신뢰성이 떨어지고 안전성조차 떨어지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기질성 변비의 경우엔 변비가 더욱 악화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구르트나 유제품이 변비에 좋다는 속설같은 경우 유산균은 장내 유해 세균 번식을 받는 효과가 있고 변비가 대장암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하는 걸 막아주지만 기본적으로 변이 잘 나오게 해주지는 않는다고 하며, 운동량을 늘리고 식습관을 고쳤음에도 불구하고 부교감신경의 활동이 억제된 경우라고 하니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도 변비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관련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의 기능

1. 보호기관으로서의 역할

-체온조절기능 :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샘, 혈관, 피지선, 저장지방, 림프관, 한각, 온각 등의 역할

-증발조절기능 : 수분보호, 피지막, 레인방어막형성(수분증발저지막)

-세균, 미생물의 침입시 죽이는 기능(살균기능 피지막이 담당)

-압력, 충격, 마찰로부터의 보호기능 : 각질층의 단단함, 지방, 진피의 탄력성

-날씨에 의한 영향으로부터의 보호기능 : 피지막, 표피의 무핵층

-화학적 영향으로부터의 보호기능 : 산성막의 자연재생, 각질층의 박리현상, 피지막

-태양빛으로부터의 보호기능 : 멜라닌색소, 투명층, 각질세포

2. 저장기관, 영양분 교환 기관으로서의 역할

표피와 진피는 각종 영양분과 수분 보유의 장소이며 햇빛을 받아 비타민D로 전환 및 활성화되기도 하며 지방은 물에 용해되고 탄수화물로 전환됩니다.

3. 흡수기관으로서의 역할

호흡시 1% 산소 흡수, 모공을 통해 유효성분이 피부내로 투입, 외부의 온도 흡수를 갑지합니다.

-경피 흡수

모낭, 한선(땀샘), 피지선을 통하여 진피로 도달하는 것을 경피흡수라고 합니다.

-강제흡수

전기에 의하여 일시적인 방어기능을 저하시키는 이온토포레시스 방법, 피부온도를 상승시키는 방법, 각질층의 수분량 증가 및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4. 감각기관으로서의 역할

피부의 1제곱센티미터에는 통각점 200개, 촉각점 25개 냉각점 13개, 온각점 2개 가량이 존재하며 촉각점은 손끔, 입끈, 혀끝에 많이 분포하고 등에 적습니다.

온각과 냉각점은 혀끝에 많이 분포하고 눈꺼풀, 이마, 뺨, 입술에는 적다고 합니다.

피부 표면의 구조와 생리

1. 피지막

피지선에서 나온 피지와 한선에서 나온 땀으로 이루어진 얇은 막이 적절히 융화되어 덮혀있는 막으로 세균을 어느정도 살균하는 효과가 있고, 성분 중 트리글리세라이드는 모유두부에 기생하는 세균에서 분비하는 지질분해효소인 리파아제에 의해 유리지방산과 모노글리세리드로 분해합니다.

참고로 유리지방산은 여드름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피지막은 유중수형의 유화상태로 땀을 많이 흘릴경우엔 일시적으로 수중유화상태가 됩니다.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 수분 조절의 역할을 하며, 촉촉하게 하고, 매끄럽게 하고, 피부가 붓는 것을 방지합니다.

2. 천연보습인자(NMF)

피부표면에 있는 피지의 친수성 부분을 천연보습인자라 부르는데, 이 천연보습인자는 수분보유량을 조절하여 각질층의 건조를 방지하는 가장 이상적인 천연 원료 역할을 합니다.

아미노산40%, 피롤리돈 카르본산12%, 젖산염12%, 요소7%, 염소6%, 나트륨6%, 칼륨4%, 암모니아1.5%, 마그네슘1%, 인산염 0.5% 및 기타 9%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산성막

피부표면에는 산성막이 존재하며, 박테리아 등의 세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피부의 산성도는 PH 5.2~5.5로 알칼리성을 중화해 본래의 PH지수로 환원시키는 표피의 능력을 알칼리 중화능력이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