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란?
평소의 배변습관대로 배변을 하지 못하고 대변이 오랫동안 장내에 정류해 변이 보다 건조해지고 딱딱해져서 배출이 어려운 것을 뜻합니다.
변비에도 종류가 있는게 기질성 변비와 기능성 변비로 나뉩니다. 기질성 변비는 대장암이나 직장암, 항문질환, 당뇨병, 척추질환 등으로 인해 변비가 생기는 경우이며 병을 치료하면 변비가 낫습니다.
기능성 변비는 특정 질환은 없으나 대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변비입니다. 변비를 앓고 계씬 분들 중 대부분이 기능성 변비에 속합니다.
기능성 변비는 이완성 변비와 경련성 변비, 직장형 변비로 구분되는데, 이완성 변비는 대장의 운동기느잉 저하되어 생기는 변비로서 자연형 변비라고도 부릅니다.
이완성 변비가 왜 생기는지 아직 정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성들과 노인들에게 빈번히 발생하며 대장 운동이 약해지면서 변을 밖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담고 있는데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고, 변을 보지 않아도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으며, 변을 한 번 볼때 많은 양이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직장형 변비는 출구폐쇄형 변비라고도 불리며 직장까지는 변이 내려오나 배출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변비입니다. 정상적인 경우엔 배변시 항문괄약근이 이완되어 대변이 나오나 직정형 변비는 괄약근의 이완이 잘 되지 않고 더 긴장되면서 변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경련성 변비는 대장이 경련을 일으켜 생기는 변비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장운동 자율신경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함으로써 장 경련이 일어나 변이 장의 일부분을 통과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변을 보고싶어도 배에 가스만 차며 쉽게 변이 나오지 않고 나오더라도 토끼똥 처럼 조각난 형태이거나 딱딱한 변이 나오고 난 후에는 무르고 가는 변이 나오게 됩니다.
대부분 좌층대장에 변이 고이는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손으로 배를 문질렀을때 변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경련성의 변비는 젊은 사람들과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면, 위궤양이나 스트레스, 담석증과 같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비의 치료법
1. 규칙적인 배변습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배변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침기상 후 반드시 배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과 동시에 물을 한 컵 마시고 매일 아침식사 후 화장실에 가서 배변을 하도록 노력하는게 좋습니다.
대변을 보고 싶을 때 시간이 없거나 배변을 할 여건이 안되어 배설을 참게 되면 배변리듬이 흐트러지고 장내에 변이 차있다는 감각이 둔해져 변비를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대변을 볼 때는 변기에 앉아 5분정도는 기다려 보는 것이 좋지만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는 일은 피하셔야 합니다.
여담으로 할아버지들께서 말씀하시길 만나면 하시는 말씀이 오늘 똥은 잘 눴냐?라고 합니다. 실제로 대변을 보다 힘을 줄때 혈관이 터지면서 돌아가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그러신다고 하네요...
2.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자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야채를 많이 먹는 것도 좋지만 밥과 고기 또한 적당히 먹어주는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변비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선 식이섬유의 섭취는 오히려 변비에 독이 된다고 합니다. 식이섬유는 장 속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이미 딱딱해진 변을 더욱 굳게 하며 새로 대장으로 들어오는 음식물의 수분까지 빼앗아 변비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물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자신의 소화량에 맞는 식이섬유의 섭취는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3. 적절한 운동
운동을 하거나 복부를 자극하면 대장의 운동이 활발해지는데 보통 육체적 노동을 하는 분들이 소화불량이 적은 이유는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에 자극을 주어 연동운동이 활발해지면 대변이 잘 배출되며 배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배변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병원치료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일단 신뢰성이 떨어지고 안전성조차 떨어지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기질성 변비의 경우엔 변비가 더욱 악화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구르트나 유제품이 변비에 좋다는 속설같은 경우 유산균은 장내 유해 세균 번식을 받는 효과가 있고 변비가 대장암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하는 걸 막아주지만 기본적으로 변이 잘 나오게 해주지는 않는다고 하며, 운동량을 늘리고 식습관을 고쳤음에도 불구하고 부교감신경의 활동이 억제된 경우라고 하니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도 변비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관련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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